성카지미엘스 성당
구시청사 광장과 인접해 있는 건물로 리투아니아 폴란드 연합국을 이룩한 요가일라 대 공작의 아들 카지미엘스의 이름을 딴 성당이다. 카지미엘스는 생전 여러 가지 선행으로 성인으로 등극한 사람이다. 1604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무려 400년이 넘은 유서 깊은 건물이라는 것 외에 이 성당은 리투아니아 역사상 가장 많은 시련을 겪은 사연으로도 유명하다.
17세기 가톨릭성당으로 지어진 이후, 19세기 제정 러시아 시대에는 러시아 정교회 건물로 개조가 되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당시 이곳에서 기도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제정 러시아에 반대하는 봉기가 있던 시기에는 잠시 정치범 수용소가 되었고, 나폴레옹 군대는 이곳을 포도주 창고로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