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티무르 박물관
"만약 너희들이 우리의 힘을 확인하고 싶거든, 우리의 건축물을 봐라" 아무르티무르의 이 말은 그의 고향인 샤흐리 삽스의 악사라이 궁전의 정문에 새겨져있다.
박물관은 타슈켄트의 중심부에 위차하고 있으며, 하늘색 지중이 이슬람 사원을 연상케하고 박물관건물은 은빛 분수와 화려한 꽃들로 둘러싸여 있어, 현대와 고대의 건축술을 융합한 매우 특이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박물관은 아무르 티무르 탄생 660주년을 맞이하여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1966년 9월 개관했다.10미터의 벽에는 '탄생', '성장', '영광'등의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 이슬람 양식의 그림이 있으며, 1층에는 대리석의 주춧대 위에 거대한 코란이 놓여있다. 이 코란은 7세기 칼리프 오스만 자이트의 개인 비서에 의해 쓰여진 것이며 커다란 노란색 종이 위의 아랍글자는 보는 이로 하여금 엄숙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에는 은과 구리로 만든 13-14세기의 동전, 15세기 히바의 화려하게 조각된 나무 기둥, 19세기 부하라 통치자가 입었던 금으로 수놓은 관복, 갑옷, 티무르의 손자인 울르그벡 천문대의 모형, 비비하님 모스크의 모형, 타지마할 묘의 모형 등 찬란했던 티무르 제국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고대 실크로드의 지도와 함께 1402년 티무르가 프랑스의 샤를르 왕에게 보낸 편지와 1403년 샤를르 왕이 보낸 답장이 눈에 띄는데, 티무르는 편지에서 프랑스 왕에게 중앙아시아와의 거래를 요청하였으며, 프랑스 왕은 그의 제안에 동의하고, 터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였다. 타슈켄트의 박물관 중 가장 아름다운 외관과 내부시설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