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크성
이 성이 언제 최초로 지어졌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7세기 훗자 하우톤 여왕이 이 성에서 아랍과 싸웠다는 문헌으로 비추어 7세기 이전에 축조되었을 것이다. 수많은 전쟁으로 성은 파괴되고 재건되기를 거듭하다가 지금의 모습은 18세기 부하라 칸국 시대에 완성되었으며, 1920년 러시아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왕들이 살았던 성이다. 부하라 칸국 시대의 왕들은 대부분 잔악한 폭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 부하라에서 가장 많은 유혈을 보아 온 곳이라고도 말을 한다. 성문으로 들어가면 오르막길 양쪽으로 죄수들을 가두었던 감옥이 있는데 현재에는 인형으로 그때의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 성내에는 모스크, 옥좌, 거실 들이 있으며, 작은 박물관에는 형을 집행하는 장면, 감옥, 노예들의 생활, 의료기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