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겔란조각공원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Gustav Vigeland)의 이름을 따 ‘비겔란 공원’이라 불리지만 프롱네르 공원(Frognerparken)이라고도 불린다. 비겔란은 자신의 일생을 바쳐 이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20세기 초 오슬로시는 비겔란에게 공원 설계와 조각 작품을 의뢰했고, 비겔란은 청동, 화강암, 주철을 사용해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그러나 그는 공원이 완성되기 전에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 후 그의 제자와 오슬로 시민들이 합심해 지금의 공원을 완성하였다. 공원에는 조각가 비겔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 조각품인 <모놀리텐(Monolittan)>이다. 멀리서 보면 그저 기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12명의 남녀가 괴로움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이다. 조각 속 사람들은 실제 사람 크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야외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스타브 비겔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보다 심도 깊게 알고자 하면 비겔란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