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라사리 야외박물관
1909년 개관했다. 핀란드 각 지방의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조성된 야외 민속박물관이다. 주로 산업화 이전에 세워진 농가, 제분소, 교회, 대장간, 풍차 등을 옮겨 놓았고, 전시실에는 각종 생활용품, 장식품, 민속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한여름에 열리는 모닥불 축제, 12월의 크리스마스축제 등의 여러 행사가 열린다.
헬싱키 북서쪽 외곽의 세우라사리 섬(Seurasaari Island)에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핀란드의 민속학자인 악셀 헤이켈(Axel O. Heikel) 교수가 스웨덴의 스칸센 야외박물관(Skansen Open-Air Museum)을 참고하여 세웠다. 동서양의 영향을 받은 핀란드의 각 지방에 흩어져 있던 18~20세기 건축물과 민속자료를 수집해 모아 놓았다. 가장 오래된 건물인 1686년에 지어진 카루나교회(Karuna church)를 비롯하여 카힐루오토 저택(Kahiluoto manor), 니에멜래 소작 농장(Niemelä tenant farm), 안티 농장(Antti farm) 등 87개의 목조 건축물이 있다. 섬에는 숲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조류와 다람쥐 같은 야생동물을 쉽게 만날 수 있다.